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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비만, 건강수명과 질병

by 작은사치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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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의 기대 수명질병

 

비만인의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음이 보고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일찍 죽고 또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것. 괜히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비만인들 중에서는 외모 때문인 경우가 대다수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질병과 건강수명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하겠다.

 

BMI 30 이상일 경우와 그중에서도 고도비만에 가까운 경우가 아니라면 심각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BMI 25~30을 과체중으로 보듯이 몸에 부담이 없는 게 아니고, 가족력이나 환경에 따라서는 조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운 나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적당한 과체중이 정상체중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완전히 수명과 비례한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 BMI 란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 중에 하나 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체질량지수를 말하며, 수치마다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고도 미만으로 나눈다.

저체중     18.5 이하
정상     18.5 ~ 22.9
위험체중     23 ~ 24.9
1단계 비만     25 ~ 29.9
2단계 비만     30 이상

BMI 지수가 비만도 판정에 지표로 많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근육량이 많은 분들에게는 정상체형에도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BMI지수로만으로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하기엔 한계가 있어 BMI지수에 허리사이즈를 호 함하여 측정하고 있다. 

 

 

  ▷  30~40대 :   정상체중과 BMI 25~30 사이의 사망 위험률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가장 위험한 체중은 저체중과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이었다.

 

  ▷  50~60대 :    BMI 25~28 수준이 위험률이 제일 낮았고, 정상체중과 고도비만의 사망 위험률은 비슷했다.

 

  ▷  70:   BMI 28~30 수준의 비만이 위험률이 제일 낮았다.

 

이처럼 연령과 신체 상태, 가족력, 관리상태에 따라서 정상체중과 과체중 사이의 자기에게 맞는 적당한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해 보인다. 아무튼 저체중과 고도비만은 해당사항이 없다. 결국은 정상 건강수명을 위해선 찌우던가 빼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보다 많은 살을 갖고 있다 보니 운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체력,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등이 떨어지므로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다만 근력은 아무래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니다 보니 더 늘어날 수 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며, 비만 자체가 성인병이기도 하다.

비만은 워낙 많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 되는지라 병명을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단다.

비만으로 과체중 때문에 디스크, 관절염 등 각종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지며, 그로 인한 부상도 잦아진다. 다만 역설적으로 비만인 사람은 과체중으로 인해 고압력을 계속 견뎌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

비만인 사람은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추위를 타지 않고 감기에 잘 안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만은 인체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가져와 면역력이 떨어져 오히려 감기에 더 잘 걸린다. 그나마 고도비만 정도가 아닌 적당히 뚱뚱한 수준이라면 외부 활동은 하는 데 별 지장 없으니까 좀 수월하다 하겠지만 심각한 고도비만일 경우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신체 활동 자체를 꺼리게 되고 이는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져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엉덩이 비만

내장지방은 신체 각 부위를 압박하게 되는데, 특히 엉덩이 골반 부위에 살이 찐 경우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전립선에 큰 부담을 받게 된다. 나이 먹어서 오줌 제대로 누고 싶다면 미리미리 엉덩이 골반 주위의 살을 빼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른 여러 가지 원인도 많이 있지만 전립선의 주적은 엉덩이 비만이다.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말 그대로 코와 목에 살이 쪄서 호흡을 방해하는 것. 깨어 있을 때에는 잘 못 느끼지만 누워서 잠이 들게 되면 코에 찐 살로 비강이 좁아지고 목에 찐 살이 목을 압박하고 혀뿌리 조직(비만인 사람은 여기도 살이 찐다)이 뒤로 넘어가면서 기도를 막아 호흡이 뚝뚝 끊기게 된다. 수면 무호흡증 하나가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며, 숨을 못 쉬어 잠을 깨거나 자주 뒤척여질 나쁜 수면은 짧게는 그다음 날 하루 종일 피곤한 것부터 해서 나중에 가면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발달 지연, 학습 부진, 그리고 일부 환자에게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얼굴이 길어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지방이 내장을 압박하여 엎드려서 많이 자게 되고 이는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며 턱관절에도 좋지 않다.

 

비만과 피부

지방이 너무 없어도 문제지만, 지방이 너무 많아도 피부에 좋지 않다. 게다가 지방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뾰루지와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단, 여드름이나 피지 낭종은 뚱뚱하지 않다고 안 생기는 것은 아니며 비만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특히 피지낭종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충치의 주요한 원인

비만의 특성상 탄산음료를 비롯한 단 것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는 당연히 충치의 주요한 원인이며, 얼굴 살이 많이 찐 사람은 입 안쪽을 뺨의 살이 눌러 어금니를 닦기 힘들어 대충 닦게 되고 이 결과로 또 충치가 발생한다. 볼에 살이 많으면 음식을 씹다가 볼 안쪽 살을 자주 깨물게 되는데 이 상처에 음식물 찌꺼기나 미생물이 침입해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겨드랑이의 악취 암내

겨드랑이의 악취 암내의 재료는 체지방이다.

 

비만과 우울증

비만 자체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이면 이미 뇌가 음식에 중독된 상태여서 도파민을 제대로 내뿜지 못한다는 말이 되므로 각종 정신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비만인은 감정을 다스리기가 어렵고 경우에 따라 정신병이 비만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고 그런 점에서도정신병 판정을 쉽게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ADHD, 아스퍼거 증후군 등이 있다.

 

성 조숙증 유발

비만은 성조숙증 유발률을 5배 이상 높인다.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켜 신체가 2차 성장이 찾아올 시기로 착각하게끔 하기 때문이다.

 

성기능 장애

남성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우선 비만도가 높아지게 되면 그에 비례하여 호르몬 렙틴(leptin)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런데 혈중 렙틴 농도가 높아질 경우 고환 내의 남성 호르몬 분비 세포인 라이디히 세포의 렙틴 수용체에 작용하여 라이디히 세포 본연의 역할인 남성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성선기능 저하증을 초래한다.

비만은 성호르몬을 교란하여 체내 성호르몬 비중을 중성적으로 변화시킨다. 중년이 되면 남자는 감성적으로 변해가고 여자는 터프해지는데 비만은 이 시기를 대폭 앞당긴다.

 

난임 또는 불임

비만으로 뚱뚱해지면 이로운 면역세포도 독이 되어 난임 또는 불임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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