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확진자, 신천지와 병원 166명 접촉 동선공개

31번째 확진자 신천지 교인, 병원 접촉 20명 감염

 

31번째 확진자, 병원의 2차례 검진권유 거부로 결국 슈퍼전파자가 되었다.

 

사진출처 : YTN뉴스 캡쳐

 

열흘간 166명 접촉, 31번째 코로나 19 환자 동선을 공개했다. 
국내 31번째 확진을 받았던 '코로나 19' 60대 여성이 확진 전 열흘 동안  대구의 병원,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31번째이자 대구 첫 확진자(61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는데  31번 확진자는 이달 7일 '코로나 19' 발병일은 오한 증상을 느낀 지난 7일로 잡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질본은 발병 전날인 지난 6일부터 격리된 17일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의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사진출처 : YTN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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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파악한 31번 환자의 이동 경로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31번 확진자와 접촉자는 총 166명이다.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한방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128명도 이에 해당한다. 

 

▶ 2월 6일

오전 9시 30분께 자차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회사 출근 

▶ 2월 7일

자차 이용해 오후 5시께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 방문해 외래 진료,  자차 이용해 자택 귀가, 오후 9시께 자차 이용해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 입원 

▶ 2월 8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9일

오전 7시 30분께 자차 이용해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대명로 81) 방문, 오전 9시 30분경 자차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0∼14일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 입원 중

▶ 2월 15일

오전 11시 50분께 택시 이용해 대구 동구 소재 호텔(퀸벨호텔 8층) 방문,  점심 식사 후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6일

오전 7시 20분께 택시 이용해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방문, 오전 9시 20분께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 난 한방병원)으로 이동 

▶ 2월 17일

오후 3시 30분께 지인 차량 이용해 수성구 보건소 방문, 오후 5시께 택시  이용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으로 이동 중 다시 보건소로 이동, 오후 6시께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대구의료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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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코로나 19' 확진자 5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YTN뉴스 캡쳐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47번째~51번째 확진자는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확진자들은 31번 환자와 감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사이 확진자가 추가되어 15명이라 발표했는데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 교인이 14명, 병원 내에서 접촉한 사람이 1명이라고 전했다. 

오후 추가된 확진자 5명은 31번 확진자가 7일 증상이 발현한 이후 두 차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되어 접촉자들이다.

 

사진출처 : YTN뉴스 캡쳐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 방역당국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15명이 나온데 이어 오후 5명을 포함해 20명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호텔, 새로 난 한방병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추가 진행되고 있어 계속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지역에선 긴장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0명이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접촉자 관리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사진출처 : YTN뉴스 캡쳐

 

완치 판정 총 16명

다행인 것은 6,10,16,18번 확진자 4명은 증상이 호전돼 격리가 해제되었다. '코로나 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48시간이 경과하고,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단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되어 감염병에 대한 완치 판정이 내려진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되어 퇴원한 환자는 총 16명으로 늘었고 위중한 환자가 있다는 발표가 없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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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확진자가 늘어서 국민들은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언론은 아직도 불안과 공포를 부추기기 위해 아님 말기식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기도 한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을 신나게 보도하는 느낌이랄까? 일부 언론 보도만 보면 세계는 벌써 '코로나 19' 감염으로 초토화되어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정부는 최대한 감염을 막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고, 언론은 팩트와 신속한 정보 전달과 함께 국민들이 과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도가 필요할 것이다.

재난 수준의 '코로나 19'로부터 국민들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는 언론이 공포 팔이 정치 보도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이용하는 공포 팔이 보도보다는 정부의 더 철저하고 앞선 방역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때론 힘도 실어주는 그런 언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