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B호, 미세먼지 관측 위성 발사 성공

우리 기술로 만든 미세먼지 상황을 관측하는 세계최초 해양·환경 관측 위성 '천리안 2B호' 발사 성공 

 

 

국내기술로 만든 정지궤도 해양·환경 관측 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경위성 '천리안 2B호'가 오늘(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한치의 오차 없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교신에도 성공을 한 상황이다.

 

 

출처 : JTBC뉴스 캡쳐

성공률 98%를 자랑하는 아리안-5ECA발사체는 해양·환경 관측 위성 '천리안 2B호'를 탑재하고 우주로 발사되었다. 발사된 지 3분 정도가 지나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가 분리되었고 25여 분 뒤 전이 궤도에 진입했다. 30분이 지난 우리 시간 7시 50분쯤에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된 것이다.

 

 

발사 후 1시간이 지나면 태양을 향해 태양전지판을 펼치게 되고 발사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표류궤도(정지궤도에 거의 근접한 궤도)에서 고도를 높이고 한반도 상공인에 진입한다. 발사 약 한 달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게 된다고 한다.

 

출처 : JTBC뉴스 캡쳐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 당시에 도달 거리는 대략 9000km 거리를 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후 지상과 첫 교신이 이뤄지면 위성이 목표한 궤도에 안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대략 8시를 넘기 시간에 해양·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출처 : JTBC뉴스 캡쳐

 

해양·환경관측해양·환경 관측 위성 '천리안 2B호'는 앞서 2018년 12월에 발사한 '천리안 2A호'와 쌍둥이 위성으로 불린다.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유발물질과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주간 상시 관측하게 될 이 두 위성은 해양·환경 관측 임무를 나눠서 수행하게 된다.

 

출처 : JTBC뉴스 캡쳐

 

시험운용을 거쳐 특히, 천리안 2B호는 미세먼지 관측기가 탑재되어 있어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감축에 많은 도움과 성공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수개월 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인 관측 운영을 할 계획이며 2021년부터는 미세먼지 유발물질 등 대기 환경 정보를, 올해 10월부터는  적조, 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관측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나우주센터는 발사체와 위성의 분리가 성공하자 함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서로를 껴안기도 성공에 환호했다. 최재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퀘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사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첫 교신과 발사 1시간 뒤로 예상되는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출처 : JTBC뉴스 캡쳐

[천리안 2B 주요제원]

 

◎ 발사 : 2020년 2월 19일 (국내 독자개발)

◎ 임무 : 대기환경, 해양관측

◎ 임무수행 : 10년 (약 1.5배 증가)

◎ 운영 궤도 : 정지궤도(위성운용 경도 동경 128.2도)

◎ 무게 : 3.4t

◎ 크기 : 발사 시 2.9 x 2.4 x 3.8m / 궤도상 2.9 x 8.8 x 3.8m

◎ 탑재체 해상도 : 해양 0.25m (4배 향상) / 환경 7x8 km2㎢ (서울 기준)

◎ 탑재체 채널 수 : 해양 13 채널 (1.6배) / 환경 1,000 채널

◎ 궤도결정 정밀도 : 2km (9배 향상)

◎ 데이터 전송속도 : 115 mbps (약 18배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