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의 1년 넘는 성폭행..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16살 A양 진술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16살 A양, 26살의 코치가 1년 넘게 성폭행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인 16살 A양이 코치한테서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해 왔다는 폭로가 있었다.

코치는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해 왔고 거절이라도 하면 욕설과 폭언을 했다며 문자 대화를 공개했고, 경찰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엄마 있잖아요.', '제가요, 당했다고요' 

A양의 훈련을 맡고 있는 26살의 코치의 A양에게 자신의 집에서 합숙를 하라고 요청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모에게는 다른 선수들도 함께 있다고 안심시키고 합숙이 시작된 지 몇 달 후 코치는 A양을 성폭행했다고 한다.

A양의 자필 진술서(자료출처:MBC뉴스데스크 화면캡쳐)

A양이 적은 자필 진술서에 "코치가 운동 중간에 계속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알겠다고 대답하지 않으면 운동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요구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라고 썼다.
또한, A양 어머니에 따르면 코치가 다른 선수들한테는 "야 너네 이거 한 시간 더 연습하고 와"라고 하고 A양과 둘이 집에 가곤 했다는 것이다.

 

 

<코치와 A양 나눈 SNS 대화내용>

A양이 "아파서 싫다"라고 거절 했지만 강요는 계속되었고 끝까지 응하지 않으면
"듣기 힘든 욕설이나 막말"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양이 엄마가 데리러 온다고 거절하자

호구로 본다면 욕설과 막말로 이어졌고

A양은 사과를 하며 기회를 달라고 말을 한다.

[정윤수 / 스포츠평론가·성공회대 교수]
"(코치의) 통제권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어린 학생을 다시 자신의 권력 안으로 끌어드리기 위해 위압적 행동을 암시하는 것은 그루밍 폭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A양,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만큼 이 사람을 꼭 처벌해달라"

A양의 부모는 A양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현재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코치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고 있으며 코치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8079_34936.html

[단독] 16살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코치가 1년 넘게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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