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따라가기

[칼럼]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

by 작은사치 2022. 3. 21.
반응형

동아일보,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송평인 칼럼]

졸속 용산 결정에 괜히 국민 들먹여
국민 다수 여론은 용산 이전 반대
文의 협조거부 몽니로 여기지 말고
尹은 심사숙고의 계기로 삼아야

 

윤 당선인이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을 때 경호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할 복안이 서 있는 줄 알았다. 전혀 없었는데도 호언장담을 했다. 그가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한 이유는 소통이었다. 그러나 그 팀은 이미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비서동에 자리 잡고 기자실과도 가깝다는 기본 사실도 몰랐다. 그런 팀이 최초 아이디어 이후 닷새 만에 결정한 용산 시대가 졸속이 아니라고 한다면 누가 믿어주겠는가. 여론조사 결과 용산 이전에 58%가 반대를, 33%가 찬성이다.

윤 당선인은 500억 원이면 이전이 완료될 것처럼 말했다. 다음 날 합동참모본부를 남태령으로 옮기는 데 1200억 원이 든다는 발표가 따로 나왔다. 대통령 관저를 새로 짓는다면 또 큰돈이 들어갈 것이다. 정말 그 돈만 들 것인지도 의문이다.

 

출처(기사일부 발취) : https://news.v.daum.net/v/20220323030343718

尹당선인 용산 집무실이전 반대 청와대청원 446,196명 참여

청원시작 2022-02-17, 청원내용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4773

윤석열 당선인이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본인 집무실을 만들겠다고, 국가안전의 최후 보루이자 중추로서 최적화 되어있는 국방부의 전문 시설과 시스템을 강압적으로 옮기게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며, 국가 세금의 어머어마한 낭비를 초래하는 갓이므로, 강력히 규탄하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국방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이전이 허락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기를 엄중히 청원합니다.

용산 국방부는 국가안전을 위한 중추 시설이자, 정보 시스템/방호시설/전문공간 등 대내외 안보 상황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시설과 전문시스템을 갖춘 핵심 부처입니다.

현재 국방부에 설치된 시설과 시스템을 옮기는데 만 국민 혈세 수천억이 든다고 합니다. 이는 윤 당선인이 본인 집무실 만드는데 국민의 혈세 수천억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당한 이유도 없고 납득이 안되는 윤 당선인의 개인 욕망에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특수시설과 전문시스템을 폐기시키고 다른 곳에 모두 다시 지으라고 하는 요구는 국민으로써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 임기는 기껏해야 5년 입니다. 그 5년을 위해 수십년 이어온 국방부 시설과 공간을 차지하겠다고 하는 윤 당선인의 억지스러운 요구, 5년 임기 윤 당선인 집무실에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를 수천억원을 쓰겠다는 것은 국민들은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위기 국면에 있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방역에 대해 1000% 몰입해야 할 당선인이, 자신의 집무실과 관저를 위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서를 강압적으로 무리하게 옮기라고 요구하고, 본인 집무실을 위해 국민 혈세 수천억을 쓰겠다는 것에 대한민국 국민은 결사 반대합니다.

당선인이 비어있는 건물을 찾든지, 청와대 내 시설을 개조하든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안되는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더이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들의 매일 매일 일상을 5년간 불편하게 만드는 오만한 결정은 당장 멈추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을 만들기 위해, 국방부를 차지하겠다고 하는 것를 강력히 규탄하며, 청와대와 대한민국 국회에서 윤 당선인의 일방적인 국방부 시설과 시스템 지배 및 강압적 이전이 허락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기를 엄중히 청원합니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료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