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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구독료 자동이체하면 마스크 드립니다?

by 작은사치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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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구~!

#이겨내자, 대한민국~!

조선. 중앙일보, 마스크 '대란' 비판 보도 한편에선 사재기했다?

조선일보는 마스크 대란에 대한 비판기사로 대구·경북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려 마트에 줄을 서는 사진 기사를 배치했다.  같은 면에는  ‘구독료를 자동 이체하면 마스크 세트(3개입)를 준다’는 코로나 이용한 마케팅 기사가 있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비판하는 기사와 사진 옆에 마스크를 미끼로 한 구독료 자동이체 권장 홍보마케팅 기사가 함께 있는 것이다.

 

행사를 위해  최소 3만 개 이상의 마스크 구비해야.. 

보수지를 대표한다는 조선일보의 25일 자 A14면에 보면 톱기사가 "마스크 사려고 난리인데.. 정부는 마구 뿌리고 있었다"며,  "정부·지자체가 국내 마스크 생산분을 가장 많이 가져간다.."라는 내용의 비판기사를 크게 보도하고 그 밑에 "신문 구독료 자동 이체하면 마스크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홍보성 기사가 같이 실려 있다.

 

출처 : 미디어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986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마스크를 사제기 해서 구독자에게 마스크를 뿌리고 뿌렸다는 것이 아닌가? 위 기사에선 정부를 비판하며 마스크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도하면서 본인들은 '자동 이체하면 마스크를 드립니다?' 이건 불안심리에 편승해서 마케팅에 활용하는 행태를 보고 있자니 화가 난다. 비판을 하지나 말던가..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구독료 자동이체 행사를 진행을 위해 준비했을 그 막대한 양의 마스크들을 어디서 어떻게 사제기 하셨나 밝혀야 하지 않을까? 조선일보만 계산해도 "'신규 신청하는 1만 명에게 마스크 세트(3개입)를 드린다'라고 했으니 최소 3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비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라고 김언경 민주언론 시민연합 사무처장은 26일 MBC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말했다.

 

중국 때문에 마스크가 모자라다?

연일 마스크 사제기 등 마스크 대란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할 수 있는 별별 방법으로 비판적 기사를 쏟아낸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가 뒤로는  현 국면에서 마스크로 판촉을 하고 있다니 이게 언론의 태도라니 납득도 할 말도 없다. 창피하고 부끄럽지 않으신지.. 중앙일보는 일단 논란이 일자 광고를 내렸다고 한다.

 

또한, '중국 때문에 마스크가 모자라다'라며 수출 제한이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도 비판한다. 실상을 보면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의 중요 원재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중국으로 수출을 전면 막는다? 중국으로 부터 들어오는 원재료 없이 마스크 생산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방법을 제시하고 비판했으면 좋겠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묻지 마 '중국 중국'만 외쳐서 무슨 도움이 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지금 이 정도라도 마스크 수급할 수 있는 것도, 마스크의 퀄리티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도, 정부가 마스크 생산업체에게 미세먼지 등에 대처를 위해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를 주문했고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마스크 검사 인증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이대로라면 생산량을 늘릴 수 없다는 애로사항 받아 18년에 기존 20개였던 것을 130여 개로 늘려 지금의 물량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마스크 수급량을 늘리기 위한 예산을 여지없이 삭감하고 반대해 왔던 보수야당이 정부를 향해 마스크 대란에 대한 비판에만 열 올 릴 자격이나 있는 것인지 좀 뒤 돌아봤으면 좋겠다.

 

비판도 해야 하겠지만 정부와 질본등을 믿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힘을 모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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