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완치 판정받은 부산 47 환자의 페이스북 올린 글

 

[부산 47] 완치 판정받고 퇴원한 지 165일째

 

요즘도 계속되는 후유증 증상은 크게 5가지이다.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Brain Fog가 계속되고 있다.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만 아플 뿐 아니라, 가슴통증등 다른 증상까지 심해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 좋아지기도 하고, 방금 했던 거나 하려고 하는 것을 기억 못 하는 일이 너무 흔하다. 

 

방금 전에 비타민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 못 하고, 부엌에 갔다가 어 내가 왜 여기 있지 하는 순간도 있다. 미국 언론들 보면 많은 회복자들이 Brain Fog 증상을 후유증으로 겪고 있다고 하고, 중국, 영국 언론도 뇌질환으로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가슴 통증은 여전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여전히 통증이 심해지면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고, 누워서 쉬어야 하지만, 누우면 또 다른 불편함이 있다. 가슴통증도 후유증으로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

 

배의 통증도 여전히 왔다 갔다하고, 여전히 속 쓰림 증상도 있고, 특히 맹장이 있는 오른쪽 아랫배가 가끔 아픈 증사도 여전히 왔다 갔다 한다. 위장의 통증 또한 후유증으로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고, 맹장과 콩팥도 최근 미국 언론에 후유증으로 나왔었다.

 

여전히 피부 문제가 있다.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했던 건 많이 나아졌지만 요즘도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기도하고....

페북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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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완치자들이 똑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데, 최근 광화문 집회로 인해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내 이웃이, 내 가족이 코로나 19 감염에 노출이 되어있는가 생각하면 욕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집회의 자유만을 부르짖으며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광화문 집회 주최 측과 전광훈 목사, 그리고 거짓 음모론과 가짜 뉴스와 선동하며 확진자와 격리 대상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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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방역당국의 권유와 정부, 서울시의 행정명령에도 집회를 강행하고, 감염전문가도 아닌 판사가 시와 방역당국의 우려에도 예언가나 되는 듯이 소규모, 짧은 집회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집회 허가를 내주고, 보석 허가조건을 어김에도 손 놓고 있던 검찰과 법원, 격리 대상임에도 집회에 나와 연설까지 하는 걸 그냥 보고 있는 경찰, 시설물 파괴, 폭력, 욕설, 바이러스 감염되라고 침 뱉는 집회 참가자들.. 이들 모두 국가보안법으로 잡아가도 무방할 정도로 사회 악으로 분리되어야 하는 자들이 아닌가 하는 분노가 치오른다.

 

전광훈을 편들고, 키운 미래 통합당과 보수언론, 당원의 집회 참가를 용인한 미 통당 김종인 위원장, 전광훈과 광화문 집회에 대한 비판보다 정부 비판하는 보수 정치인과 보수언론들 이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모두가 공범자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