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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백신접종 시작..선정적 보도 "제발 부탁"

by 작은사치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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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악의적 선정보도 우려가 오죽 걱정되었으면...

이재갑 교수(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 대응 TFT 위원장)

페이스북 글 중

 

“작년 독감백신 때도 있었던 것처럼..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분명치 않은 이상반응에 대해 언론의 선정적 보도나 정치권의 악용이 일어나면 순탄한 접종에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나의 이 고민이 노파심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드린다.” 

1. 선정적인 제목을 달면 안 된다.

2. 인과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유보적 태도의 보도가 되어야 한다.

3. 백신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인용해야 한다.

4. 정치인의 비과학적 언급을 따옴표 처리하여 언급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독감 백신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의혹제기한 언론보도와 보수 야권의 공세로 인한 엄청난 양의 백신인 버려지는 등의 폐해를 기억하기에 나온 말일 아닐까 싶다.

 

또한, 이 교수는 25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하여,

‘대통령 1호 접종’ 등 백신 관련 논란에 대해 “정치권에서 안 만들어주셨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라며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 65세 이상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안 하게 되는 시기고 현재 접종 대상자는 요양원, 요양병원에 입소돼 있는 분들이나 종사자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언급이 되고 있는 정치인들은 접종 대상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실 접종 대상도 아닌 분들을 먼저 접종하게 되면 또 왜 너는 새치기해서 먼저 맞느냐는 얘기가 사실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저는 그냥 지금 상황 같아서는 정치권이 합심해서 예방 접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해 주고 또 국민들을 설득해 주는 그런 작업들을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본인이 접종해야 되는 시기에는 제일 먼저 나서서 접종을 해 주시면 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시기를 지켜서 접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당부했다.

독감 백신때 겪지 않았나… 선정적… 언론보도나 정치권 악용 경계해야

백신을 정쟁화 시키는 정치권과 일부 보수 언론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주셨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각종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횡행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는 꿈쩍도 않으셨습니다. K방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진영논리에 빠진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백신접종후 한 명이라도 큰 문제가 생기길 바라는 고사를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검증도 정확한 팩트와 상관없이 공포심 확산을 위해 말이다. 이유는 간단해 보이는 "정권 흔들기"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일부의 정치권과 언론에 더 이상 놀아나지 않는 국민들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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